김00 집사
마더와이즈 주제가 회복이라는 것을 알고 처음에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과 기억들을 용서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나의 부담을 아시고 고통스럽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인격적으로 내 마음을 두드리셨고 용서의 부담보다는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끼라고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라고 계속해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회복이라는 주제로 나를 용서의 길로 억지로 끌어갈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나의 오해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의 사랑을 느끼게 하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마더와이즈를 하면서 힘들게 했던 사람들과 기억들도 천국에 가기 전 풀어질 것이라는 것을 보고 마음의 부담, 죄책감도 조금 덜어지고 그들을 불쌍한 마음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나는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많이 부족하여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온전히 느끼지 못하지만 앞으로 주님께 한 걸음씩 다가가야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박00 집사
이번 마더와이즈 회복은 전에 했던 다른 성경공부와는 다르게 시작하면서부터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전에는 성경공부 권유가 부담스럽게 느껴졌다면 이번에는 유난히 바빴던 올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이제 성경공부를 시작할 시간이 되었구나라는 마음이 들면서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샜습니다.
마더와이즈를 진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집사님들과 많은 나눔의 시간을 가진 것이었습니다. 제가 올해는 새로운 곳, 새로운 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피로감이 누적되어 있기도 하였고, 장기화된 코로나19 일상 가운데 예배와 나눔의 시간을 가지지 못하였기 때문에 예배와 나눔에 대한 갈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때마침 사모님의 권유가 있었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마더와이즈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마더와이즈를 하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4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는 1주를 시작하는 부분에 나온 그 분의 사랑을 받아들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작년 여름에 공부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1년 넘게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 주님의 사랑을 머리로는 알았지만,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있나라는 의문이 들면서 ‘그 분의 사랑을 받아들이라’는 구절이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이 구절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니 하나님의 사랑이 구체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제가 주중의 생활을 보내고 있는 이 곳 덕적도가 더욱 아름다워 보이고 낡은 관사에서 덜 낡은 관사로 이사하신 것도 감사하고, 관사에서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이는 것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전에는 아이들과 함께 학교에 다니는 것이 부담스럽고 특히 새0이에 대해서 다른 학생들이 이야기하는 부분을 듣는 것이 힘들었는데 다른 눈으로 바라보니 새0이의 다듬어져야 할 부분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담임선생님과도 가깝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잘못된 행동들을 빠르게 수정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또한 금요일 저녁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배를 타고 나왔다가 주일 예배 후에 급하게 짐을 꾸려 다시 배를 타야 하는 일상에 지쳐있었는데 감사의 눈으로 바라보니 주중엔 자연친화적인 삶을 살고 주말에는 편리한 도시생활을 하면서 지루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으며 내가 지내는 집이 하나도 아닌 두 개라는 점이 감사했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니 하나하나 주님의 사랑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 없었습니다. 죄인인 나를 아무 조건 없이 택하여 주신 주님이 일상 가운데에서도 항상 나를 위로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며 나를 사랑의 눈으로 바라봐주심에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둘째는 4주 3과였던 휴거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마더와이즈를 진행하면서 한수연집사님을 하늘나라로 보낸 시간이 기억이 납니다. 때마침 휴거에 대한 주제를 나누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렸고, 집사님이 떠난 슬픔보다 주님 앞에서 다시 만날 휴거의 시간을 기대하게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이 떠나보낸 많은 사람들을 기억나게 하셨고, 누군가와 이별을 겪었던 주변 사람들에게 제대로 위로해 주지 못했던 죄책감에 시달렸던 저에게 주님 앞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위로를 해주신 주님의 세심한 계획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셋째는 미크바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나의 이전의 죄가 모두 씼겼고, 나는 주님의 것으로 구별된 사람이며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이 있음에 대해서 주님이 직접 이야기해 주심을 느꼈습니다. 특히 6주 2과 신부를 위한 의식 부분에서 과거의 죄는 완전히 사함을 받았고, 그 죄에 대한 형별을 받을 필요가 없다라는 구절에서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미 과거의 죄에 대해 사함을 받았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순간순간 죄인의 모습으로 살았던 시간이 기억이 나면서 죄책감에 시달렸었는데 나의 죄는 이미 사라졌고 주님도 기억하지 않으신다는 말씀에 위로를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넷째는 섬김에 대한 깨달음과 확신이었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이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다 그러나 당신이 받은 상은 하나님을 향한 당신의 섬김의 질에 달려 있다’는 구절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내가 과거의 죄에 얽매여 있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2주 4과에 나온 ‘사랑받는 사람처럼 행동하나’라는 구절과 같이 하나님의 사랑을 충만히 받은 사람답게 밝고 긍정적이고 선하게 행동하고 주님께 받은 사랑이 내 마음에 가득하고 가득하다 못해 흘러 넘쳐서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도록 하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나에게 가장 바라시고 원하시는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하며 사명 선언문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6주동안 함께 배우고 나누고 깨달았던 것을 기록한 사명선언문대로 나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노력하기를 멈추지 않는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코로나 상황 가운데에도 저를 주님의 말씀하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신 사모님과 6주 넘는 시간동안 부족한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기도해 준 우리 집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명선언문
나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사랑을 공급받기 위해
매일매일 기도와 찬양, 예배에 힘쓰겠습니다.
나는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 기도제목을 요청하여 매일 기도하겠습니다.
아내로써 남편을 사랑하며 남편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남편을 판단하는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긍휼한 눈으로 바라보며
따뜻하게 대해주고 남편의 부족한 부분과 약한 부분을 돕는 아내가 되겠습니다.
엄마로서 새영, 새벽이를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고 매일 성경을 함께 읽고
새벽,새영이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세상적인 지식과 풍조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진리의 말씀을 따르고
주님께 구하며 모든 선택을 하는 믿음의 엄마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이 풍성해지고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도록
좋은 책을 선택하여 읽어주는 부지런한 엄마가 되겠습니다.
아이들을 세심하게 바라보면서 주님이 주신 아이들의 달란트를 찾아
주님이 원하시는 꿈으로 인도하는 엄마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을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고 온유하며 다정하고 따뜻한 엄마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딸, 며느리 손주로서 부모님과 시부모님, 친할머니 외할머니를 위해 매일 기도하겠습니다. 부모님과 시부모님, 친할머니 외할머니를 공경하며 친절히 대하고
어른들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제 삶에 최선을 다해서 모두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겟습니다.
선생님으로서 학교와 교회에서 만나는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항상 주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겠습니다.
누구도 차별하지 않고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며
긍정적인 칭찬의 말을 하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보건교사로서 아이들에게 보건지식을 지혜롭게 전달하며
아이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가르치기를 힘쓰겠습니다.
아동부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성경말씀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도록
매주 공과를 준비하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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