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00 집사
주님의 은혜로 6주간의 마더와이즈 회복편을 잘 마무리하고 수료예배를 드릴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6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족끼리의 시간을 가장 많이 가질 수 있는 토요일이기에 걱정과 적지 않은 부담이 있었습니다.
주님이 가장 소중해요! 가장 사랑해요!라고 말하면서도 많은 시간 속에서 고작 두 시간을 주님께 내어드리는 것이 이토록 고민하고 어려운 일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그 시간 주님과 만날 수 있기를 집중할 수 있도록 기도를 드렸고 참여하였습니다.
환경과 상황은 바뀐 것이 없습니다. 마더와이즈를 한다고 해도 육아에 그리 열정적이지 않은 신랑의 모습도 그대로였고, 끊이지 않는 집안일과 육아도 그대로였습니다.
다만 마더와이즈 시간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사랑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임을 분명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11월이 되면 엄마의 기일이 있어서 시기적으로 마음이 조금 울적해 지는 때인데 올해는 마더와이즈를 함께 한 자매님들을 통해 말씀해 주시는 주님의 위로와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기도를 하면 엄마를 향한 그리움이 주체하지 못할 정도의 눈물과 함께 찾아오곤 하는데 따뜻했던 엄마의 음성, 마음의 중심을 잘 지키기를 늘 기도하셨던 엄마를 다시금 추억하고 기억할 수 있어서 더 감사했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사랑과 관심이 늘 제게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저 또한 주님을 향한 사랑과 표현이 적극적이기를 바라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게 죽음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도 늘 있었습니다. 하지만 천국에 대한 소망을 더욱 확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를 택하여 주시고, 새롭게 하시고, 위로하시고, 기뻐하시는 주님을 더욱 사랑하며 섬기며 순종으로 나아가는 딸이 되기를 다짐합니다. 항상 좋은 말씀으로 버팀목이 되어주신 사모님, 늘 감사드립니다. 부족하지만, 저의 나눔에 함께 웃어주시고 눈물 흘려주신 우리 마더와이즈 자매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계속 중보기도 하겠습니다.
사명선언문
예배 중심의 삶을 살겠습니다.
주님이 저희를 사랑하셨던 것처럼 저희도 서로 사랑하겠습니다.
말로만 하는 사랑이 아닌 행함과 진실함이 있는 사랑을 하겠습니다.
주님의 시선으로 보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저의 힘으로 할 수 없음을 고백하며 기도로 매일 제 삶을 거룩하고 정결하게 하겠습니다. 가정에서도 기도하는 제사장으로 기도에 힘쓰며 남편을 섬기고 사랑하며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말과 행동을 보이겠습니다.
자녀양육에서도 말씀으로 찬양으로 아이를 키우겠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혜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해 낼 수 있도록 기도하고 가르치겠습니다.
박00 집사
2000년도에 이어 2021년 한 해를 코로나로 인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게 살고 있다가 마더와이즈 회복을 통해 한 해도 돌아보게 하시고 마무리할 수 있게 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사실 마더와이즈 지혜는 저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참여하여 마무리를 했었는데 다시 마더와이즈 회복에 참여하자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의 저의 마음과 상황으로는 사실 외면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하루 하루 힘들고 지쳐가는 삶 속에서 주님을 원망하며 살고 있었고 그래서 더더욱 회복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권유를 거절하는 것도 어려웠기에 이렇게 참여하게 되었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참여한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책 표지에 적혀있는 그림과 문구가 마더와이즈 회복의 핵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전 나눔에서 승희 언니가 나눴던 것처럼 내가 회복해야 하는 것은 그 누구와의 관계가 아닌 표지의 나뭇잎 그림처럼 우리와 하나님을 다시 이어주는 회복이었음을 한 주 한 주 나눔을 하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힘들고 지친 마음을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자 했던 저자의 의도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책 전반을 통해 주는 메시지인 나는 예수님의 신부라는 비유가 평상시에는 어렵기도 하고 낯설어서 그냥 읽고만 넘어갔지 깊이 묵상한 적이 없었는데 레위와 룻의 결혼하게 되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자신의 소중한 아들 예수님을 내어주시면서까지 나를 먼저 택해 주셨고, 나를 통해 표현되는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사랑할 수 있도록 택하셨다는 것입니다.
큰 은혜가 되었던 부분은 내가 겪은 실수와 실패가 우리의 정체성을 형성하지 않고 그 모든 것을 위해 주님이 이미 대가를 치르셨기에 나는 사랑 받을 만한 존재이고 가치있는 존재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어리석게도 실수했던 지난 일을 계쏙 되뇌이며 후회하며 제 자신을 괴롭히기도 하는 성격이라 이 말씀이 깊이 묵상되었고 제 마음에 큰 위로를 얻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는 구원의 투구를 쓰고 낙심하거나 비탄에 잠기지 않도록 기도하려고 합니다.
또한 30년 넘게 저의 의지로만 살아왔고 주님을 믿지 못한 채로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기도 없이 모든 것들을 결정해 왔던 것이 아주 크나큰 실수었고, 사실은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의 기도로 지금까지의 삶이 영위되고 있었다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조금씩 변화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깨치고 참회하는 사람을 사랑하시고 진심으로 자기를 찾는 사람들의 기도를 들으시기에 제 삶의 기도를 생활화하고 가능하면 새벽에 시간을 내어 주님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많이 피곤하고 놓고 싶은 마음도 매일같이 들지만 믿음이 없이는 헛된 수고임을 알기에 주님께서 저에게 은혜 주신 날들을 기대하며 나아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남편과의 관계가 아직 미숙하여 서로 실수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하나님이 저와 남편을 주님 안에서 만나게 하셨고, 돕는 배필로 삼아주심이 다시 깨달아졌습니다. 저의 모난 부분을 주님이 보시기에 아름답게 다듬도록 사용하시는 도구가 바로 저의 사랑하는 남편임을 네가 알고 천국의 사포가 되어주는 남편을 통해 주님께서 제 마음을 회복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사실 모임을 준비하며 가장 어려웠던 것은 제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시간을 내어 깊이 묵상하지 못하고 깨달은 것이 없던 주에는 한 주 정도는 참여하지 말까 바쁜데 그냥 쉴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도 모임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나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임했고 그렇게 참여하는 가운데 다른 집사님들을 통해 도전받기도 하고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제 삶의 평안을 간절히 소망하며 주님의 그릇으로 주님이 사용하기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마련된 사람으로 성장해 가기를 기도합니다. 눈에 놓인 이 세상이 아닌 하늘에 보화를 쌓으며 목적을 갖고 주님을 적극적으로 기댜리는 제가 되고 그리고 저희 집사님들과 사모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명선언문
저는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을 위해 구별된 그리스도의 신부이고
저의 죄는 예수님의 희생으로 인하여 모두 죄 사함을 받았음을 믿고 나아가겠습니다.
이제 그에 걸맞게 행동하겠습니다.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그 용서를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용서하고 저의 죄를 떠올리지 않겠습니다.
실수와 실패가 저의 정체성을 형성하지 않고
저는 주님의 온전한 자녀 됨을 믿으면서 살아가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겸손하겠습니다.
남들을 대할 때 주님의 사랑과 은혜와 용서와 자비의 마음으로 대하겠습니다.
그 무엇보다 딱딱하게 굳어진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이 부드럽게 녹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그 무엇보다 주님과의 관계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주님이면 어떻게 하셨을까
고민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성령을 따르며 성령의 감동을 받고 그 분의 능력을 받으며
제가 하는 일로 성령이 영광받으시는 삶이 되도록
제 계획은 내려놓고 온전히 주님께 맡기겠습니다.
불만과 불평으로 가득한 삶이 아니라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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