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집사님
우연한 기회에 사실 당시 저에게 너무나 필요했던 수업? 마더와이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교회를 다닌 거에 비해 성경내용, 기도, 언행 습관 등등 이런 것들이 많이 부족했던 터라 타 교회에서 모르는 분들 앞에서 한다는 것이 부담이 되었지만, 그분의 철저한 계획이신지 홀리듯이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업을 받으면서 좋았던 점은 중간중간 성경구절을 찾아 읽거나 적는 부분이 있었는데 숙제를 하면서 정말 은혜로운 말씀을 만났을 때 느껴지는 감동, 그리고 교재 또한 너무 훌륭해서 성경을 이해하기 쉽게 풀이한 부분들 작가의 경험들의 예시 이야기가 마음에 많이 와닿았습니다.
그 책대로만 한다면 정말정말 매 순간 아름다운 결과가 나오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지만 실제로 사용할 때는 많은 훈련과 연습으로 조금 속으로 누르면서 해야 하지만 지금도 훗날 변화된 나의 모습과 가족의 모습을 상상하기 가슴이 벌써 따뜻해 집니다.
늘 저희들의 이야기에 정의로운 귀롤 차분히 들어주셨고, 따뜻한 손으로 먼저 다가와주신 사모님, 그리고 수업 중간중간 터져나오는 사모님 이야기의 주인공이신 최목사님, 손가락 터질락말락하며 기타 튕겨주시는 박목사님, 우리의 귀여운 꾀꼬리 엘림 사모님 정말 어느 부페집 부럽지 않게 매주매주 따뜻한 밥상 준비해 주신 권사님들, 성희집사님, 연수중앙교회 집사님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만남을 계획하셨고 이 분들을 만들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박 집사님
우서 부족한 저를 마더와이즈로 인도해 주셨고, 항상 뒤에서 지켜봐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작년 사모님과 일대일로 마더와이즈를 하였지만, 주님께서 이번 마더와이즈는 그 때와는 또 다른 의미와 도전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사실 작년 마더와이즈는 제 내면의 상처를 깊게 바라보고 치유되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이번 마더와이즈를 시작하면서도 비슷한 방향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인원이 많아서 충분히 나무하기에 부족한 시간 가운데 깊은 내면의 이야기를 꺼내놓지 못하는 저 자신에 대한 답답함을 느끼며 초반의 시간이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
그 때 제게 이번 마더와이즈를 통해 무엇을 바라시는지에 대해 주님께 기도하게 되었고, 그로부터 마지막 시간까지 변함없이 제게 주셨던 말씀은 '섬김'이었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느꼈던 답답함은 내 자신이 드러나고자 하는 자기 중심적인 마음 때문임을 깨달았습니다.
다른 집사님들의 나눔을 들으며 주님은 이제 제가 제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눈이 향하는 사람들에게로 시선을 돌리고 기도하기를 바라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너무 이기적인 존재라서 제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구하며 기도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다른 사람을 충분히 사랑할 수 있는 사랑과 특별한 능력이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섬김과 사랑은 저에게 항상 부담스러운 마음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마더와이즈를 통해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나는 주님의 생명과 사랑을 담는 그릇임을 배우게 되면서 내가 일하는것이 아니라 온전한 하님이 나를 통해 일하시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저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주님의 강하심을 인정하기를 가장 바라신다는 사실과 인생의 모든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에 나의 할 일은 기도하며 주님께 맡김으로 주님이 하실 일을 지켜볼 뿐이라는 것도 깨닫게 하셨습니다.
또 한 가지는 제가 1년 전 휴직을 하게 되면서 이제는 아이들 양육에 대한 책임감이 생김과 동시에 다른 엄마들의 교육방식과 다름에서 오는 막연한 불안감들로 불편한 마음이 있었는데 6-7주차 자녀와의 관계 편에서 주님은 저에게 우리 아이들은 주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가장 안전한 곳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나의 정체성은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진리와 생명이 되시는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침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데 있다는 분명한 사실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셨습니다. 세상 지식보다 하나님 말씀을 배우는 데 우선순위를 두어야 함을 깨닫게 되면서 아이들과 함께 매일 저녁 성경 1장씩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꾸준히 성경을 읽고 가르치기를 쉬지 않는 엄마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10주 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서로의 삶을 나누며 중보기도 했던 집사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를 마더와이즈로 인도하신 주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신다는 것과 인생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우리처럼 주님을 향한 같은 마음을 가진 동역자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제 마더와이즈는 끝나지만 서로를 기억하며 중보기도하는 주님의 동역자기 되기를 소망합니다.
- 한 사모님
마더와이즈 과정을 시작할 때 모습이 떠오릅니다. 10월10일 처음 마더와이즈 모임에 발을 디딘 그 날 저는 사실 이 모임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자녀가 없는 내가 현명한 엄마가 되기 위한 과정에 있다는 것이 어색하게만 느껴졌습니다. 당시에 저는 유산 후 한달이 지나서부터 계속되는 원인 모를 하혈과 병원의 과도한 호르몬치료로 심신이 지쳐있을 때였습니다. 결국 동정맥기형 의심 판정을 받고 대학병원에 갔을 때는 자궁에 너무 많은 혈관들에 출혈이 있어서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지만, 어쩌면 동맥을 막아야 할 수도 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몸 상태로는 어떠한 약도 듣지 않으니 그 전에 호르몬으로 망가진 몸을 두 달 동안 피임약을 먹으면서 돌려놓고 씨티 촬영을 하고 정확한 원인을 찾자고 하셨습니다.
제 마음 깊은 곳에는 하나님이 나를 정말 사랑하시고 나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왜 이렇게 나의 평안을 앗아가시고 고통을 주시나 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마더와이즈는 그런 가운데 저에게 한 주 간의 묵상 나눔을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공감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적용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저의 고통에서 시선을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주었습니다.
특별히 마더와이즈 나눔 시간 전에 서로를 위해 돌아가며 중보하는 시간은 저에게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개인이 쉽게 오픈하지 못하는 것들을 기도 가운데 내어놓고 서로를 위해 중보하면서
서로를 위로하고 또 개개인이 하나의 우리로 연결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기 원하시는 것이 재앙이 아니고 평안이며 미래의 소망을 주시기 위함임을 예레미야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그 말씀으로 저를 위로하여 주셨습니다.
사실 많은 순간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말씀들로 인해 마음이 어렵고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여성의 주권에 대해서 인정받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고,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습니다. 남편을 머리라고 하는 부분에서부터 남편에 대한 복종에 대한 말씀은 처음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 여성을 꼬리라고 하지 않으시고 머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지도 않으심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가정에서 남편을 리더십으로 받아들이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럴 때 가정이 바로 선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순종하기로 선택하였습니다.
내가 다 할 수 있고,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순간에도 남편을 믿어주고 더욱 세워주며 남편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리라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아내로서 우리는 남편이 심장이라면 그 심장을 감싸고 있는 갈비뼈와 같다는 비유에서 갈비뼈가 무너지면 심장은 약해서 외부의 공격을 받고 바로 죽을 수 밖에 없기에 하나님은 우리 어머니들을 방패가 되어 지키라고 그토록 강하게 만드셨나보다 생각했습니다. 칼과 방패가 어느 하나가 내가 더 중요해 라고 외칠 수 없는 것 처럼 우리 각자에게 하나님이 주신 역할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에 대한 복종 또한 주님께 하듯이 우리가 순종하고 그것을 가정에서 실천하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보니 그렇게 굴욕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여성을 남성보다 낮고 천한 존재로 지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예수님을 대속물로 주실만큼 존귀하고 사랑스런 존재로 지으셨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기 위함이 아니요 섬기려 함이고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기 위함이라는 말씀에서 예수님도 우리를 위해 이렇게 섬김의 본을 보이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는데 내가 남편을 섬겨주지 못할 이유가 없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양육함에 있어서 훈육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어떻게 훈육해야 하고 언제부터 언제까지 훈육해야 하는지 등등 내가 잘 모르는 것들을 자세하게 알려주어 좋았습니다. 그 어떤 것보다 사랑이 선행되어야 하며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삶으로 본을 보이는 것이 백 마디 말과 교훈을 가르치는 것보다 나음을 배웠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에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의 지상명령 마28:19 말씀을 통해 이 마더와이즈의 최종 목표이자 비전을 발견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토기장이이신 주님께 원망하고 왜 나를 이렇게 만들었느냐 원망하던 나를 돌아보게 하시고 하나님께 온전히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릇으로 빚어주시고 저를 깨뜨리고 녹이셔서 주님이 쓰실 귀한 그릇으로 만들어 달라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가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그리스도의 생명을 담은 그릇이 되길 원하고 또한 그러한 그릇으로 자녀를 양육해서 세상에 내보내어 가서 제자를 삼아 가르치라는 그 미션이 바로 이 세상의 어머니들에게 주님이 주신 지상명령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기쁜 소식을 마더와이즈 지체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마더와이즈 마지막 시간이 끝나고 병원에 씨티검사 결과를 들으러 갔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우리 마더와이즈 공동체의 기도 덕분에 저의 몸은 깨끗이 나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마더 와이즈 과정 중에 다니엘 기도회 가운데 간절히 환부에 손을 올리고 기도했을 때 저를 치료하여 주셨음을 저는 확신합니다. 하나님께 울면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제가 간증할 수 있도록 하나님 제가 간증의 주인공이 되게 해주세요. 저의 삶에 간증의 기념비를 세우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이상하게 제 마음에 묘한 확신이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병을 고쳐주셨다' 이런 믿음이 생기면서 남편에게도 집에 가면서 '나 하나님께서 병 고쳐주신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 뒤 마더와이즈에서도 '하나님이 제 병을 고쳐주셨다고 믿는데 내일 CT 찍으러 가요'라고 주변에도 그렇게 선포하고 다녔습니다. 오늘 결과를 들으러 가면서도 제 마음에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의아해 하시면서 혹시 모르니 3개월 후 또 경과를 보러 오라고 하셨지만 저는 하나님이 낫게 해 주신 것을 알기에 자꾸만 웃음이 나오고 입이 근질근질했습니다. 저는 우리 하나님이 저를 낫게 해주셨어요! 라고 소리치고 싶은 것을 알기에 간신히 참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하나님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시다. 그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시구나 하는 생각에 진료실을 나오면서 참았던 눈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 아니 믿고도 기도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래 역시 일시적인 현상이었어 그럴 줄 알았다니까"라고 이야기 할 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이 단순한 우연의 사건이 아님을 압니다.
그것은 기도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기적입니다.
아! 그래서 하나님이 내 형편을 다 아시지만 기도하라고 하시는 것이구나.
그 기적이 온전히 나의 기적이 되도록
그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여 기도하지 않으면 은혜로 받아 누릴 수 없기에 참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없기에,
참으로 감사할 수 없기에....
그렇기에 그토록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하시는 구나 저는 또 한 번 깨닫습니다.
그동안 많은 은혜를 부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은혜를 은혜인줄 모르고 지나간 적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우리 하나님께서는 저의 믿음이 얼마나 부족한지 잘 아시고 도마와 같이 표징을 구하는 저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심을 친히 보여주시고 저에게 닥친 그 고난이 모두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저에게 일어난 하나님의 은혜가 동일하게 우리 마더와이즈 공동체 지체 한 사람 한 사람에게도 부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게 소망을 주셨던 말씀 예레미야 29:11을 나누며 말씀을 맺고자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우리의 소망이 되시고 영원한 생명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모든 영광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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