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손 집사님
먼저,영성일기 시작과 끝은 허락하여 주시고 주관하여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시작하기전에는 잘 마칠수있을지 의문도 들고 변화가 생길지 기대도 되었는데 일상생활에도 영향이 끼칠만큼 예수님을 생가하는 시간이 많아짐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헛되게 신앙생활을 해온건 아닌지 제자신에게 물어볼수있는 시간이 되었고 성경을 이만큼 가까이 대하게된것도 처음인것 같습니다.
매 단원마다 주제와 말씀에 한주한주 마음에 새기며 붙들며 힘을 내고 나눔을 하고 사모님들과 집사님들과 소통하는 시간,또한 사모님께서 제 마음을 어루만져주시는 말씀에 위로도 받고 생활의 활력도 되찾게 되었습니다.
평소라면 감정이 앞서서 내생각대로 행동과 말을 했을텐데 요즘은 한번더 참고 말씀을 보며 주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제 자신을 볼때 영성일기가 많은 도움이 된것같습니다. 유다서 1장20~21절 말씀에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는 말씀이 나눔하는 시간마다 머릿속에 그려졌었습니다.
벌써 수료예배까지 오게됨에 실감이 나진않지만 개인적으로 앞으로의 신앙생활에 중심이 되어 나태해질때마다 이 시간들을 떠올리며 믿음붙잡고 영성일기하면서 깨닫게해주신 말씀들을 되새기겠습니다.
받은 은혜 모든 영광 주님께 올려드립니다.감사합니다^^
2. 한 사모님
단비를 낳기 전에는 불안함, 막연한 두려움, 걱정, 분주한 마음, 염려들이 나의 마음과 생각에 들어와 그것이 문제이고 기도제목이었다면 지금 단비를 낳은 후에는 육아에 대한 피로와 고충이 대부분이다. 더 나아가면 일과 삶, 양육 사이에 균형이 화두가 되겠지. 모든 순간, 시간, 때마다 닥쳐오는 문제들은 항상 있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다음 라운드가 기다리는 것이다. 무엇하나 더 경하다 중하다 얘기할 수 없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주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그 문제를 넘어서기 원하시며 우리 삶의 문제 너머 주님을 바라볼 때 문제가 더 이상 문제 되지 않음을 경험하게 된다는 사실. '말씀'이 내 삶을 지탱하는 삶, 중심을 놓치지 않고 24시간 주님을 바라보는 삶, 영성일기를 통해 그것을 사모하게 되고 매주 말씀을 묵상한 그 시간과 내 안에 갈망이 내게는 가장 큰 수확이고 기쁨이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말씀을 읽고 주님을 24시간 찾으며 단비를 주님과 함께 육아할 수 있길, 그래서 행복하고 즐거운 육아가 되길 기도한다.
코로나 가운데 줌으로 영성일기 모임을 가지기 시작했을 때 나는 단비를 뱃속에 품고 있었고 임신 막달이었다.
영성일기 수료시점인 지금은 그 아이가 자라서 발써 50일이 지났다. 매주 목요일 10시 시간을 내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은혜 가운데 잘 마칠 수 있었음이 참 감사하다. 성실하게 꾸준하게 하지는 못해도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하나님 은혜로 가능했던 것을 인정한다.
단비의 협력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하기에 때로 너무 피곤해서 드러눕고 싶고, 말씀 나눔 가운데 졸음이 밀려오는 것을 참느라 힘든 적도 있었다. 하지만 육신의 곤고함보다 함께 모여 기도하고 찬송하고 한주간 있었던 각자 삶을 나누고 은혜를 나누는 시간들이 너무 좋았다. 특별히 그 안에서 하나님이 일하시고 베푸시는 은혜가 있어 영성일기 모임을 하고 난 다음에는 뭔가 모르게 마음속에 차오르는 다짐과 하루의 삶도 주님께 드려야겠다는 강한 의욕(?)이 활활 타오르기도 했다.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사람들, 그리고 나 또한 저들을 위해 기도한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코이노니아'가 우리 영성일기 모임 위에 있었고 성령님이 각자의 마음에 일하시기 충만하지 않았나 싶다.
3. 이 집사님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하며 이 세상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의문이 생길 즈음.주변에 일어나는 주님의 역사들을 보며 욕심이 생겼다. 분명 저를 통해 하시고 싶은 일도 있으실텐데 그게 무엇일까?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교회에서 하는 프로그램 하나하나 참여하며 조금은 알아가는 듯하다.. 영성일기 프로그램 참여한 10주 내가 인지하고 있지 못할지라도 주님의 계획 안에 나와 내 주변이 주님의 섭리로 운행되고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늘 어렵다. 주님을 생각하며 동행한다는 것이. 인정하고 고백할 수록. 자꾸 내 자아가 불쑥불쑥 튀어나오고 일을 그르치게 되어 정죄하고.. 정말 힘든 삶의 연속이다. 하지만 주님의 뜻을 분별하려 애쓰고 주님께서 주시는 참 평안과 기쁨, 사랑과 감사 속에 살고 싶다. 그냥 입으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 전체가 주님의 에너지로 채워지길 원한다.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