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00 집사님
마더와이즈 지혜편을 시작한다는 것은 알았는데 선뜻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지 못했습니다
매일 해야하는 과제와 돌아가면서 내 생각을 발표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 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모님의 전화 한 통에 거절하지 못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사모님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설레임으로 시작된 수업에서는 재작년 마더와이즈 자유 편에서 함께했던 집사남들을 다시 볼수 있어서 너무나 반가웠고, 새로운 집사님 권사님들도 알게 되어 인맥은 넓히는 계기가 되어 좋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치 예비해 놓으신 것처럼 동변상련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집사님 권사님들과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응원하며 기도하게 해 주셔서 그 또한 감사했습니다.
분주한 삶이지만 하나님께 집중하고 나와 자녀 그리고 남편은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도 한가지씩 해보면서,
머리로만 깨닫고 행하지 못하는 것들은 행동으로 실천해야 겠다는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내로서의 섬김을 공부할 때는 그동안 남편은 대했던 태도에 대해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로서의 섬김은 남편에게 순종하는 아내가 되어야 하며, 그 순종이 강제적인 복종이 아니라 자발적인 사랑의 순종이 되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남편에게 조건없는 사람과 존경을 쏟아 부을 수 있도록 인도해 달리는 것이 남편에 대한 제 기도제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가진 가장 놀라운 특권이 자녀에게 예수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예수님을 그들의 구원자와 주인으로 영접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임을 배우고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제 아이들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매번 저를 긴장시켰던 중보기도는, 할때는 어려웠지만 제 마음을 겸손한 마음으로 또. 사랑의 마음으로 가득차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인간적인 지혜, 세상적인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만이 제 인생의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경을 통해 기도를 통해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이끌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마더와이즈 수업에 리터 역할을 해주신 사모님께 감사드리고, 사모님의 멘토링에 수업때마다 감동받고, 은혜받았던 시간들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울고 웃으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던 마더와이즈 13기 성도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상 소감
문을 마치겠습니다
2025년 2월 20일 윤진희
김00 집사님
오랜만에 교회 내 그룹 활동에 참여하는 터라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그 설레는 마음은 곧 의문과 걱정, 내적 충돌로 혼란스러웠다.
음... 조심스레 고백을 하자면 마더와이즈 를 시작할 무렵 읽고 있던 책 한권이 있었다.
내용을 전혀 짐작하지 못한 채 우연히 읽기 시작한 그 책은 나의 믿음 생활에 작은 실금 하나를 만들기 시작했다.
처음엔 '이게 뭐지?' 싶 은 마음이었다가 점점 의문에서 의심으로 커지면서, 때로는 '이게 사실인가?'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몰입하기도 했다.
책을 절반쯤 읽었을 때 그만 읽어야겠다는 마음도 들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끝까지 어떤 애기를 하고자 하는 것인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도 들어 결국 계속 해 서 읽어 내려갔다
그러던 중에 마더와이즈 지혜편을 시작하게 되었고 혼란스런운 가운데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시작으로 남편, 아이들 그리고 세상과의 관계까지 천천히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지금에 이 소감문을 작성하기 위해 교재를 천천히 1장부터 둘러보니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그런데 그 첫 신뢰 관계를 넘어 그분을 삶의 주인으로 받아들인 적이 있는가?
예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아닌 주님을 신뢰해야 한다."
유독 진한 하이라이터가 그어진 문장과 곳곳에 '신뢰'라는 단어에 밑줄이 그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깟 책 한 권의 이야기로 나의 믿음이 이렇게 혼란스러운가? 라는 자책이 들기도 하다가 마더와이즈 지혜 책을 읽고 묵상하기를 반복하다 보면 그간 듬성듬성 비어 있던 내 믿음의 구멍이 하나님과의 신뢰로 채워져 가고 있음을 느끼기도 했다.
마더와이즈 후반으로 가서는
"자녀들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각자의 사명이 있다. 나의 역할은 자녀들이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일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그들을 준비시키는 것이다."
라는 문장에 표시가 되어있다.
지금까지 내 육아의 궁극적 목적은 아이들을 건강하고 온전한 기능을 하는 성인으로 키워 사회에 내보내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그것이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이라고 연결해서 생각하지는 않았었던 듯 하다.
그렇다면 내가 생각하던 온전한 기능이란 무엇일까?
"하나님의 뜻이 아이의 인생에서 이루어지도록 조용히 기도하라."
로 나는 답을 찾은 듯하다.
이번 마더와이즈의 시간이 나에게 주어진 이유가 있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사모님의 권면을 통해 나에게 부어주시는 은혜의 시간이었음을 확신한다.
- 2025.02 김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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