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집사님
허락해주신 상황가운데 마더와이즈10기 마지막 수료예배까지 무사히 마칠수있도록 이끌어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너무나도 자존감이 낮아져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을때 사모님의 전화한통이 제 속에 울림이 되어 저도 모르게 생각할틈도 없이 네!!!라는 대답이 먼저 나왔었습니다.
지금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똑같이 할수있을까 싶을 정도로 놀랍지만 마더와이즈 지혜편을 통해 주님께서 저에게 주시는 메세지가 있지않으실까라는 계획하심에 확신이 들었습니다.
처음 마더와이즈시간에 저에 대한 소개와 임하는 간단한 소감을 말하는 순서가 있었는데 입을 떼기도 전에 눈물부터 쏟아져서 너무 당황했고 중보기도라는 부담감이 생겨 저에게도 어떻게보면 도전과 배움의 자세로 저를 인도해 주셨던것 같습니다.
한주간 각자 지혜를 공부하고 매주 사모님과 권사님들 집사님들 성도님들과 교제나누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면서 깊은 사랑과 위로를 받고 서서히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어느덧 제 생활속에서도 그분들을 떠올리며 기도를 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수요일이 기다려지고 일찍 와서 커피포트에 물끓이는 기쁨도 생겼고 예주도 수요일은 엄마가 교회에 가서 공부하는 날이라고 수요일 아침에는 등원준비를 부지런히 해주고 가족들의 장점을 적어보기도 하고, 그 순간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서로를 칭찬해주며 장점을 찾아보려는 따뜻한 시선들이 가정 안에 온기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해왔던 신앙생활이 무색할 정도로 큰 깨달음과 중보기도의 힘을 알게 되었고 다시 한번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되짚어가는 귀한 시간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제가 남편을 대했던 태도에 대해 점검을 해보고 자녀에게 엄마로써의 역할을 제 생각이 아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바라보니 어렵기도 하고 걱정도 되는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희 가정을 통해 일하실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저를 사랑의 도구로 사용해 주실 것을 믿고 따르기로 마음 먹으니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아직까지도 남편에 대한 아내의 임무는 숙제로 남아있지만 초심을 잃을 때마다 지혜편을 되새기며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마더와이즈를 하면서 초반에 생겼던 마음의 변화는 용서와 화해와 사랑이었습니다. 제작년에 너무 소중했던 지인과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서운함과 미움이 점점 커져가고 있었는데 목사님의 설교말씀과 마더와이즈를 통해 주시는 말씀이 일치되면서 제 마음이 움직였고 지인을 생각만해도 눈물이 계속 흐를 정도로 감정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었습니다.
행동으로 바로 옮기기에도 쉽지 않았으나 행복이라는 찬양이 계속 맴돌면서 지인에게도 주님이 주시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지인에게 전하니 반갑게 받아주며 저희는 정말 둘도 없는 더욱 더 단단한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어쩌면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는 부분인데 말씀을 통해 저를 깨닫게 하심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달란트와 은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내 자신에게 느꼈던,알고 있었던 것이 달란트인지 은사인지 구분해보기도 하고 닫혀있던 마음들이 서서히 열리면서 부족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교회의 영역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주저했던 마음과 그 동안 기도제목들이 이루어지며 친정엄마도 함께 같은 교회를 섬기게 되었고 마더와이즈 시간에도 간증을 여러번 했는데 정성미권사님을 통해 찬양단도 하게 되었고 예주를 통해 아동부 교사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올 한해 하나님이 주목하는 삶으로 책임감을 갖고 한 단계 믿음이 성장하며 이를 통해 역사하실 하나님의 계획에 기대하며 노력할 것을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마더와이즈10기를 함께 만들어간 사모님,권사님들,집사님들,성도님들 모두모두 사랑하고 축복합니다.큰 힘이 되었고 많이 배웠습니다.
모임을 통하여 주님의 자녀로써 언니들과 친구들과 동생들이 생겨서 너무 행복하고 같은 엄마로써 통하는 점도 좋았고 무엇보다 말씀으로 하나가 되어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눈물 쏟고 응원하는 시간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주님이 보시기에 멋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공동체 안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집사님
안녕하세요 마더와이즈 10기 여러분, 이집사입니다.
여러분과 9주동안 귀한 시간을 보내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마더와이즈 지혜 편을 다시 수업하게 된 이유는 사실 3년 전 처음 수업을 들을 때 먼저 들었던 분들이 같이 중보기도해 주시며 함께 도와주셨던 것이 참 고맙게 느껴졌고, 저도 할 수만 있다면 수업을 도와가며 중보의 힘을 더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의 역할을 잘 해냈는지 모르겠지만 9주 동안 빠짐없이 출석해 함께 나누고 기도한 것이 기쁘고 감사합니다.
사실 처음 수업을 들을 때처럼 회심이나 감격은 덜했지만,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아내로서의 역할, 자녀의 관계, 내 존재에 대해서 다시 점검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수업할 때 상황과 감정을 지금과 비교해 보면 달라진 것이 점진적으로 있을 테지만, 거시적으로나 가시적으로 바뀐 것이 없는 것 같아 두려움도 찾아왔었고 슬프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좀 우울하고 낙심이 되기도 했지요...
분명히 알고 있고, 느끼고 있지만, 연약한 인간이기에 잊어버리고 지쳐있을 즈음 목사님께서 주일날 침묵 속에서 일하시는 주님, 제목으로 설교를 하실 때 잊어버리고 슬퍼했던 것도 회개하고 다시 소망과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답니다.
아직도 주님께서 저를 통해 하실 일이 무엇일지 그 세밀하고 위대한 게획이 궁금하기만 하지만 제가 주님의 도구가 되기 위해 지치지 않고 낙심치 않고 주님 나라가 임할 그 날까지 기도하며 기다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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