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집사님
두 번의 마더와이즈를 무사히 끝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첫 번 째도 너무 좋았지만,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마음을 나눈다는 것이 정말 기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마더와이즈에 나오는 수요일이 기대되고 설레였고, 또 이야기를 나누고 들으면서 항상 마음에 큰 위로가 되었고,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공부하는 시간이지만 항상 숙제가 있는 것 같은 마음이라 진짜 거룩한 부담감이 있었는데 잘 끝내고 나니 이 또한 이 시기에 하나님이 주시는 귀한 사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제입으로 하나님을 믿습니다, 교회다니는 믿는 사람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어린아이와 같은 연약한 마음과 믿음이 다른 사람들에게 비춰질까봐 더 많이 말하고 다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도 연약한 저의 입에서 그런 말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더와이즈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여기신다는 것에 대한 확신이 더 생겼습니다.
지금도 부족한 믿음이지만 마더와이즈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더 배우고, 알게되어 믿음으로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가정에서 남편과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많은 사탄과의 싸움이 일어나고 많은 유혹이 있겠지만, 그때마다 마더와이즈를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저 자신부터 단단한 사람으로 되기 위해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집사님들과 권사님, 사모님과 함께 두 번째 마더와이즈를 해서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예배에 잘 참석하지 못해 조금은 낯설게 느껴졌던 교회가 요즘은 아주 오래 다니던 고향의 교회같은 느낌입니다.
앞으로도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성도님
마더와이즈 10기를 마치고...
결혼과 임신, 출산을 겪고 처음해보는 육아와 사업으로 내 몸과 마음은 지질대로 지쳐있었다.
연수중앙교회에 다니게 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단순한 사모님의 권유로 마더와이즈를 시작하게 되었다.
신앙에 대한, 성경속의 삶의 기준에 대한 막연한 갈급함만 있었을 뿐, 스스로 어떠한 노력도 하지 못하고 내 삶의 무게에 짓눌려 삶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던 내게 단비처럼 하나님의 은혜가 찾아온 것이다.
하루하루, 한주 한주 성경말씀을 대하며 아내의 역할을 알게하셨고, 가정의 규칙을 세움으로 하나님의 자녀를 양육함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인도하셨다.
남편의 필요에 초점을 맞추고 남편의 갈빗대로서 남편을 보호하고 격려하며 존경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나를 변화시켜주셨다.
하나하나 내 삶을 주님께 맡기도록 훈련하셨고, 나의 고민들과 육체의 나약함,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방법을 깨닫게 하셨다.
남편과의 대화법을 배우며 그동안 나의 잘못되었던 습관들과 내면의 상처를 발견했다.
먼저 내 안의 아픔을 용서하고, 치유하며 하나씩 습관들을 바꿔갈때 내면의 기쁨과 평안을 주셨고, 자신감도 생겼다.
상황과 환경은 크게 변한것이 없지만, 내 마음을 말씀과 기도로 채우고나니 나의 삶이 바뀌었다.
나의 작은 변화를 응원하며 즐거워하는 남편에게 감사하며, 작은 고사리 손을 모으고 나와 함께 기도하는 나의 딸에게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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